시친차오샤런, 새우와 샐러리의 케미

중국

장린샤

중국 귀주 출신으로, 아홉 살에 고향을 떠나 상하이에서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외롭고 고단한 객지생활을 위로해준 친구는 음식이었다는데요, 그래서 귀주의 음식과 상하이의 음식에 특히 자신있다고 말합니다. 북경, 사천, 광동 등 중국 각지의 대표 요리도 많이 연구해봤대요. 

가능한 언어 : 한국어,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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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로운 중국 요리 시친차오샤런(西芹炒虾仁, xīqín chǎo xiārén)을 소개합니다. 시친(西芹)은 서양에서 온 미나리, 즉 샐러리를 뜻합니다. 차오(炒)는 기름에 볶는 조리법이고, 마지막으로 샤런(虾仁)은 새우예요. 매번 중국음식을 소개할 때마다 이렇게 단어공부를 하게 되네요. 결국 시친차오샤런은 샐러리와 새우볶음입니다. 하지만 그냥 볶는 걸로 끝나진 않아요. 마지막에 전분물을 쓰는데요, 전분물의 수분과 점성 덕분에 촉촉한 상태가 됩니다. 일반적인 볶음요리보다 한결 부드러운 덕분에 새우와 샐러리의 궁합을 음미하면서 먹게 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며칠 전 원파인디너의 중국 호스트 장린샤 씨가 시친차오샤런을 만드는 과정을 다 지켜봤는데요, 파슬리를 다루는 일만 봐도 씻고 자르고 데치고 식히고 볶는 등 아주 복잡했어요. 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그렇게 안 한다고 고백하면서 덧붙였습니다. "내가 먹는 걸 만들 때랑 먹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만들 때랑은 마음가짐이 달라요. 더 좋은 맛을 내고 더 예쁜 모양을 만드는 일에 신경을 쓰게 되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정성을 들이는 과정이 저는 꽤 즐거워요."
주재료
새우샐러리파프리카캐슈넛황주 
재료상세
새우 10마리
소금 3작은술
식초 1작은술
황주 1큰술
​전분 2큰술
계란 1개(흰자만 사용)
샐러리 2줄기
파프리카 반쪽
캐슈넛 한줌
마늘 1쪽
생강 1/4쪽
식용유 250ml 
만들기
1. 새우는 껍질과 내장을 제거한 뒤 소금 1/2작은술, 전분 1작은술 순서로 넣고 잘 버무려 둡니다. 그리고 계란 흰자, 황주 1큰술, 식초 1작은술 순서로 넣고 재워둡니다.
2. 샐러리는 어슷썰기, 파프리카는 채썰기, 마늘과 생강은 편썰기로 준비해둡니다.
3. 샐러리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소금 1작은술로 버무린 뒤 다시 찬물로 헹궈줍니다. 샐러리의 색깔을 살리고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기 위한 과정입니다.
4. 깊은 팬이나 냄비에 식용유 250ml를 180도 정도로 데운 뒤 캐슈넛을 1분 정도 튀겨 냅니다.
5. 이 기름에 새우를 겉이 익을 정도만 튀겨 냅니다.
6. 새 팬에 새우를 튀긴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마늘과 생강을 볶아줍니다.
7. 그리고 새우, 샐러리, 파프리카 순으로 넣고 볶아줍니다.
8. 파프리카의 숨이 죽으면 80~100ml 가량의 묽은 전분물을 골고루 붓고 잘 섞어줍니다.
9. 끝으로 소금 1작은술을 넣고 간을 합니다.(기호에 따라 소금양을 조절해주세요.)
10 접시에 담고 튀긴 캐슈넛을 올려 마무리합니다. 붉고 푸른 빛깔의 새로운 중국 음식을 즐겨 보세요. 
 

Dinner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