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네스트라 데 렌떼하스, 남미식 렌틸 스튜

에콰도르

강지수

에콰도르 키토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고, 미국 휴스턴으로 갔습니다. 대학에서 요리를 공부했고, 미국과 홍콩 한국 등 여러 지역의 레스토랑을 드나들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양식과 한식은 기본이고, 일식과 남미 요리 등 표현 범위가 넓습니다. 궁극적으로 한국의 재료, 일본의 기술, 그리고 에콰도르의 문화를 담은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고 싶어합니다.

가능한 언어 :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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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호스트를 강지수 씨의 음식을 소개합니다. 에콰도르에서 태어난 강지수 씨는 미국에서 요리 학교를 다녔는데요, 졸업 이후 양식과 한식과 일식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어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에콰도르의 음식을, 그리고 경험을 반영한 폭넓은 음식을 선보이고 싶어해요. 그런 지수 씨가 처음 소개하는 음식은 '메네스트라 데 렌떼하스Menestra de Lentejas'입니다.

메네스트라 데 렌떼하스는 렌틸로 만드는 스튜입니다. 에콰도르에서 가장 대중적인 전통 음식으로, 렌틸 대신 일반적인 콩을 쓰기도 합니다. 남미 전역에서도 즐기고, 쓰이는 재료와 만드는 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스페인에서도 많이 먹습니다. 에콰도르에서는 보통 고기랑 같이 먹는다고 해요. 소고기를 얇게 썰어서 약간 구운 뒤 같이 먹는데요, 지수 씨는 고기를 내려놓고 건강의 개념을 더했습니다. 수퍼푸드로 통하는 식재료 렌틸의 특성을 강화했습니다.​

지수 씨가 소개하는 메네트스라는 야채와 커민, 그리고 콩의 놀라운 조화를 보여주는 음식으로 정리할 만합니다. 고기가 없는 데도 고기 맛이 납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고기를 먹는 느낌이랄까요. 입 안에 들어가는 순간 푹신하게 부서지는 렌틸의 식감도 꽤 좋습니다. 콩을 즐기지 않는 사람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자 고기를 이기는 맛입니다. 효과도 엄청납니다. 지수 씨는 한 달간 메네스트라를 주식으로 즐기면서 6kg 가량 감량했다고 합니다.​

한편 메네스트라는 밥과 같이 먹습니다. 쌀은 에콰도르의 중요한 주식이라 스파게티를 먹을 때조차도 밥과 같이 먹는다고 하네요. 익숙한 방식으로 새로운 음식을 만나보세요.
주재료
렌틸 피망 적양파토마토마늘커민올리브유 
재료상세
렌틸콩 150g
피망 1개
적양파 1/2개
토마토 1개
마늘 5개
커민 1/2작은술
올리브유 2T
자스민 라이스 200g(또는 바스마티 라이스)​
물(렌틸콩 부피의 2배 / 쌀 부피의 1.5배)
소금
후추 
만들기
1. 렌틸콩은 1~2회 물로 헹구고, 20분 정도 물에 담가 실온에 불려둡니다.

2. 재료를 손질합니다.
- 마늘은 잘게 다져줍니다. 마지막에 칼등으로 즙을 내며 짓이겨줍니다.
- 피망은 씨를 걷어내고 안 쪽의 흰 부분을 도려낸 뒤 1*1cm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 양파와 토마토도 1*1cm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3. ​쌀은 1~2회 물로 헹군 뒤 냄비에 넣고 쌀 부피의 1.5배 물과 소금을 약간 넣어줍니다. 불에 올려 센불로 가열하다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15분 동안 끓이고 불에서 내리고 5분간 뜸을 들입니다.

4. 깊은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중불에 마늘, 피망, 양파를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토마토를 넣고 2분 정도 더 볶습니다.

5. 여기에 체에 받친 렌틸을 넣고 렌틸 부피의 두 배 정도 되는 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중불로 가열하다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어 30분 정도 보글보글 끓입니다(시머링). 끓이는 중간에 절구로 빻은 커민 1/2작은술를 넣고 기호에 맞춰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6. 밥을 작은 공기에 담아 모양을 잡고 접시에 뒤집어 올려줍니다. 그리고 주위에 콩 스튜를 돌려 담아 마무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처음에 렌틸을 삶을 때 물이 끓으면 넘칠 수 있습니다. 껍질이 있는 렌틸일수록 더 부풀어올라요. 잘 지켜보고 조리하세요. 
추가 사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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