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홍샤오우화로우红烧五花肉, 삼겹살이 새 옷을 입었을 때

    일단 이 낯설고 긴 이름에 적응해야 할 것 같네요. 그래서 다시 한 번 읽어봅니다. 홍샤오우화로우(红烧五花肉, hóngshāo wǔhuāròu). 그런 뒤에 이름을 곰곰이 뜯어봐야 할 것 같네요. 홍샤오(红烧)는 조리법의 이름입니다. 동물성 식재료를 살짝 익힌 뒤에 설탕과 간장으로 졸이는 조리방식을 홍샤오라고 부른대요. 한편 우화로우(五花肉)는 삼겹살을 뜻합니다. 아주 간단히 말하면 홍샤오우화로우는 중국식 삼겹살 조림입니다.  홍샤오우화로우에는 설탕과 간장, 그리고 기름이 많이 들어가요. 그만큼 충분한 양을 써야 짭짤하고 달콤한 맛...

    2016.01.09 좋아요 1 | 댓글 0

  • [인도] 야채 커리, 야채와 향신료 듬뿍

    꽤 오랜 기간동안 커리는 죽에 가까운 형태로 먹는 따뜻한 음식이라고 인식해왔는데요, 원파인디너의 인도 호스트 카잘 샤르마 씨를 통해서 그런 편견이 계속 깨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그녀가 소개한 야채 커리는 야채 볶음에 가까웠어요. 이처럼 국물이 느껴지지 않는 건조한 커리도 있고, 때때로 냉장고에 차갑게 식혀둔 뒤에 먹어야 더 맛있는 커리도 있습니다. ​  커리를 만들긴 어렵지 않지만, 매일 먹긴 좀 그렇고 가끔씩 생각나는 음식이잖아요. 하지만 그녀에게 커리는 그냥 본능의 음식인 것 같습니다. 그녀가 만든 야채 커리는 대단...

    2016.01.09 좋아요 2 | 댓글 0

  • [창작] 참나물 새우 파스타, 싱그러운 식재료 가득

    송보라 씨는 올 가을 참나물의 향을 음미하다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이거야말로 한국의 허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바질이나 로즈마리 대신 참나물을 파스타에 넣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참나물의 짝으로 새우를 떠올렸고, 알록달록한 방울 토마토도 함께 챙겼습니다. 레몬 제스트를 써서 상큼한 향도 살렸습니다. 송보라 씨는 양식을 오래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간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식재료를 써서 양식을 해석하는 일을 즐깁니다. 그녀는 우리 손에 쉽게 잡히는 싱싱한 제철 식재...

    2016.01.09 좋아요 0 | 댓글 0

  • [한국] 어복쟁반, 평안도 종가의 내림음식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1 출신의 원파인디너 호스트 박소진 씨는 종갓집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친가 외가 모두 이북이 고향인데요, 그런 박소진 씨에게 어복쟁반은 어린 날부터 가족과 함께 둘러 앉아 먹었던 종가의 내림음식입니다.   어복쟁반은 평양의 향토음식으로, 육수에 고기와 야채, 그리고 메밀국수를 넣고 끓여 먹는 전골입니다. 평안도 지방의 상인들이 해장을 겸하면서 먹었던 음식으로, 보다 부드럽고 유연한 거래를 위해 둥글게 모여 서서 함께 나눠먹던 것이 기원이라는 설이 따릅니다. '어복'의 의미도 분분합니다. '임금님의 ...

    2016.01.09 좋아요 0 | 댓글 0

  • [파키스탄] 다히 도하 고츠Dahi Douha Gosht, 숯향 가득한 잔치음식

     원파인디너의 호스트는 본격적인 호스팅을 시작하기 전 원파인디너의 식구들과 먼저 만납니다. 메뉴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파키스탄 호스트 사미나 지브란 씨 역시 직접 준비해온 식재료와 향신료를 하나하나 공개하면서 조리에 들어갔습니다.  다히 도하 고츠(Dahi Douha Gosht)는 사미나 씨의 음식 가운데 가장 조리법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일단 뜻을 풀이하자면 '요거트를 곁들인 양고기찜(Yogurt Smoke Mutton)'입니다. 일반적인 요리와 마찬가지로 가스렌지를 쓰지만, 가스렌지의 ...

    2016.01.09 좋아요 0 | 댓글 0

  • [일본] 이시카리나베石狩鍋, 연어향 가득한 훗카이도 국물요리

    이시카리나베(石狩鍋)는 연어를 주재료로 해서 야채를 넣고 끓인 나베, 즉 냄비요리입니다. 다시마 육수와 된장, 그리고 버터가 함께 쓰이는 이색적인 국물요리이기도 합니다. 조리 마지막 단계에 살짝 추가되는 버터는 연어의 맛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국물을 보다 고소하고 부드럽게 만듭니다.이시카리나베라는 이름은 훗카이도 서남을 가로지르는 이시카리강(石狩川)에서 왔대요. 산란 시기의 연어들이 떼지어 거슬러 올라가는 강이라고 합니다. 지역의 어부들은 그렇게 쉽게 잡히는 연어를 통으로 잘라 끓여 먹었다고 하는데요, 1880년 지역의 레스토...

    2016.01.08 좋아요 0 | 댓글 0

  • [중국] 투또우빙土豆饼, 감자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

    오늘은 이색적인 감자전에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중국식 감자전이고, 이름은 투또우빙(土豆饼, tŭdòubĭng)입니다. 유래를 찾아보니 예로부터 안휘성(安徽省)과 광동성(广东省) 일대의 한족이 즐겨먹던 간식이라고 하는데요, 차차 여러 지역에 다양한 방식으로 퍼져 중국 전역에서 즐기는 길거리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투또우빙은 감자를 한 번 찌고 나서 으깬 뒤 찹쌀과 섞고, 기름을 둘러 한국의 전처럼 부치는 방식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습니다. 찹쌀 덕분에 쫄깃한 식감도 살아 있고요. 비오는 날이...

    2016.01.08 좋아요 0 | 댓글 0

  • [공지] 레시피부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원파인디너입니다. 2016년 1월 7일, 원파인디너가 웹사이트로 첫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레시피부터 열었어요. 그간 원파인디너가 SNS 채널을 통해 소개했던 모든 음식이 올라와 있는데요, 검색방법이 보다 상세해졌어요. 국가, 그리고 조리법 및 재료와 맛 등 다양한 조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나의 취향과 기분을 헤아리는 음식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맛에 대한 상상과 기대를 즐기며 슬슬 둘러보세요. 공지글의 첫 사진으로 고민 끝에 파키스탄 호스트 사미나 지브란 씨의 '포테이토 바지(P...

    2016.01.07 좋아요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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